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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소한 기록

육아맘의 자격증 도전기, 한식조리기능사 시작하기!

by hyodo486 2025. 7. 31.

한식조리기능사 도전기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아이들 밥을 챙기고, 정리하고, 등원 한 시간 동안 밀린 집안일을 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흘러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무심히 한마디를 했습니다.
“자격증이라도 하나 따보는 게 어때?”
처음에는 순각적으로 기분이 너무 나빠졌습니다.
‘내가 집에만 있는 게 싫은 건가? 나가서 돈이라도 벌라는 건가?’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었죠.

하지만 며칠간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남편의 말이 꼭 나쁜 의미만은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고 나서도 제 이름으로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무언가를 배우면서 제 자신에게도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어떤 자격증을 따야할지 고민하다가 자연스럽게 요리를 떠올렸습니다.
저는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칼질하며 재료를 손질하는 과정도 즐거워합니다.
어차피 매일 하는 집밥이라면,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 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선택한 도전은 한식조리기능사였습니다.


한식조리기능사란?

한식조리기능사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한식 조리를 위한 기본적인 식재료 손질, 조리법, 위생관리 능력을 평가합니다.

  • 필기시험 : 60점 이상 합격
  • 실기시험 : 총 33가지 메뉴 중 2가지가 무작위로 출제
  • 교육기관 : 조리학원, 여성인력개발센터, 평생교육원 등 다양하게 수강 가능

저는 특히 육아와 병행이 가능해야 했기 때문에 집 근처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선택했습니다.
수업료는 일부 자부담이 있었지만, 국민내일 배움 카드를 활용하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조리 관련 자격증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교육기관과 지원 제도를 함께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준비 과정과 다짐

육아를 하면서 공부를 시작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센터에서 수업 후 집에 와서 잠깐 책 보면 아이들 하원시간이고

저녁 식사 후 부터 밤에 잠들기 전까지가 제 공부 시간의 전부였습니다.
필기시험은 조리 이론과 위생 관리, 식재료 관련 용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용어를 외우는 것도 벅찼습니다.
그래도 하루에 한두 시간씩 꾸준히 공부하며 준비했고,
실습수업에서는 실제 조리 과정을 익히며 자신감을 쌓아갔습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
한식조리기능사 준비 과정, 실기 연습, 시험 후기 등을 차근차근 기록할 예정입니다.
육아와 병행하며 도전하는 과정을 공유하면서, 같은 길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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