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조리기능사 실습 두 번째 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실습실에 도착했습니다.
이날의 메뉴는 장국죽과 오이소박이였습니다.
장국 죽은 처음 들어보는 낯선 요리였고, 오이소박이는 평소에도 몇 번 해본 적이 있어 비교적 익숙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 방식대로 제한된 시간 안에 완성해야 한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컸습니다.
1. 장국죽 실습 과정
장국죽은 소고기와 불린 표고버섯, 쌀을 사용하여 간장으로 은은한 색을 내는 죽 요리입니다.
처음 재료를 손질하면서 예상보다 난이도가 높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재료 손질
- 소고기는 기름기와 힘줄을 제거한 후 일정한 두께로 썰어야 했습니다.
- 표고버섯은 포 뜨듯 얇고 균일하게 썰어야 하며, 길이와 두께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 조리 과정
- 쌀은 미리 불려 준비하고, 소고기와 버섯,쌀 순서로 볶은 후 물과 함께 끓여야 합니다.
- 불 조절을 잘못하면 죽이 쉽게 눌어붙어 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 간장은 색을 내는 용도이므로, 양을 조절하여 너무 진하거나 연하지 않게 유지해야 했습니다.
실습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불 조절과 색 조절이었습니다.
죽은 농도가 금방 변하고 색도 쉽게 진해지기 때문에, 계속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습니다.
2. 오이소박이 실습 과정
오이소박이는 익숙한 요리였지만, 시험 규정에 따라 정확한 십자 모양의 칼집을 내야 하는 점이 관건이었습니다.
- 오이 손질
- 깨끗이 씻은 후 끝부분을 잘라내고, 일정한 길이로 준비합니다.
-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낼 때는 칼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습니다.
- 속 채우기
- 오이 안쪽에 양념 속을 균일하게 넣어야 하며, 힘을 주면 오이가 쉽게 터질 수 있습니다.
- 속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천천히, 정밀하게 작업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제한 시간 안에서 정확한 모양과 깔끔한 완성을 요구하는 시험 기준을 맞추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3. 실습 중 느낀 점과 개선 과제
실습 두 번째 날에는 여전히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과정을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장국죽은 불 조절과 색 맞추기에서 시간을 많이 소모했고,
오이소박이는 칼집과 속 채우기 과정에서 손이 느려졌기 때문입니다.
강사님은“이제부터는 제한 시간 안에 완성하는 연습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과연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지만,
연습을 거듭하면 속도와 완성도가 모두 올라갈 것이라는 확신도 생겼습니다.
초보자는 누구나 처음에는 느릴 수 있으므로, 반복과 숙달이 가장 중요합니다.
4. 한식조리기능사 실습 팁 정리
- 장국죽
- 소고기와 표고버섯은 동일한 두께와 길이로 정밀하게 썰어야 한다.
- 불 조절과 간장 색 내기가 합격 포인트다.
- 죽은 쉽게 눌어붙으므로 계속 저어주며 농도를 확인한다.
- 오이소박이
- 정확한 십자 칼집이 중요하며, 손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속을 채울 때는 힘을 주지 말고 균일하게 넣어야 오이가 터지지 않는다.
- 시간 관리
- 초기에는 완성도 위주로 연습하되, 점차 제한 시간에 맞추어 작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
실습 두 번째 날은 여전히 서툴렀지만, 한식조리기능사 시험의 실기 난이도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반복된 연습과 철저한 시간 관리가 뒷받침된다면, 누구나 합격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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