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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소한 기록

한식조리기능사 실습 10회차: 비빔밥과 도라지생채

by hyodo486 2025. 8. 5.

한식조리기능사 실습도 어느덧 열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수업의 메뉴는 비빔밥과 도라지생채였습니다.
비빔밥은 여러 가지 나물과 고명을 올려야 하고, 밥까지 직접 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 관리가 중요한 메뉴입니다. 도라지생채 역시 껍질 제거, 절임, 물기 제거 등 세밀한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1️⃣ 비빔밥 재료 준비

비빔밥 재료

  • 불린 쌀
  • 애호박
  • 고사리
  • 찢은 도라지
  • 청포묵
  • 소고기
  • 달걀 1개
  • 건다시마 1장
  • 소금, 식용유

비빔밥은 밥을 직접 지어야 하므로 쌀을 불리는 과정부터 시작합니다.
쌀을 미리 씻어 불려둔 뒤, 밥을 짓기 전 냄비에 청포묵을 채 썰어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수분을 제거하고,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해 둡니다.
청포묵을 준비한 뒤 냄비를 깨끗이 헹구고, 불린 쌀에 동량의 물을 넣어 밥을 짓습니다.
강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천천히 익혀주세요.
이 과정에서 타지 않도록 중간중간 확인이 필요합니다.


2️⃣ 도라지생채 준비

도라지생채 재료

  • 통도라지 3개
  • 소금

도라지생채는 밥을 짓는 동안 동시에 준비합니다.
통도라지는 가로 방향으로 껍질을 돌려 깎아 제거한 후,
0.3cm × 0.3cm × 6cm 크기로 일정하게 채 썰어 줍니다.
썰어둔 도라지에 소금을 넣어 바락바락 주물러 쓴맛을 제거한 뒤 절여둡니다.
절이는 동안 밥이 타지 않도록 수시로 확인합니다.
절여진 도라지는 면포로 감싸 수분을 충분히 제거하고 대기시킵니다.


3️⃣ 비빔밥 나물 손질 및 볶기

  • 애호박: 돌려 깎아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임
  • 고사리: 5cm로 썰어 간장, 설탕, 파, 마늘, 후추, 깨, 참기름으로 양념
  • 소고기: 일부는 0.2cm × 0.2cm × 6cm 크기로 썰어 같은 양념으로 준비
  • 나머지 소고기: 다져서 볶은고추장 재료로 사용

팬에 기름을 두르고 지단(황·백)을 먼저 부친 뒤 다시마를 튀긴 후
애호박, 도라지, 고사리, 소고기를 각각 나눠 볶아줍니다.
한 가지씩 따로 볶아야 색과 향이 유지됩니다.
다진 소고기는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고추장, 설탕, 물을 넣어
볶은고추장을 만듭니다. 이때 탈 수 있으니 빠르게 저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4️⃣ 고명 및 밥 마무리

  • 황·백 지단: 0.3cm × 0.3cm × 5cm 채썰기
  • 다시마: 기름에 살짝 튀겨 고명으로 준비

완성된 밥을 그릇에 담고, 준비한 나물과 청포묵을 돌려 담아 시각적 균형을 맞춥니다.
중앙에 볶은고추장을 올리고, 튀긴 다시마를 얹으면 비빔밥 완성입니다.


5️⃣ 도라지생채 마무리

절여서 수분을 제거한 도라지는
고춧가루를 체에 걸러 색을 살짝 입힌 후,
다진 마늘, 다진 파, 설탕, 식초, 고추장으로 만든 양념장에 버무려 완성합니다.


6️⃣ 조리 시간과 난이도

  • 비빔밥: 50분
  • 도라지생채: 15분

비빔밥은 밥을 짓는 과정 때문에 시간이 빠듯하며,
도라지생채도 손질 과정에 시간이 꽤 걸립니다.
실습에서는 두 메뉴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시간 관리 능력이 중요했습니다.


완성된 비빔밥과 도라지생채, 시간안에 만든 결과물이에요

 
이번 실습에서도 최대한 시간 안에 제출하긴 했지만,
예쁘게 담아내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비빔밥은 고명 배치와 색감을 살려야 하고,
도라지생채는 수분 조절이 관건입니다.
꾸준히 연습하면 조금 더 깔끔한 완성이 가능할 것 같아요.
다음 실습에서는 오늘보다 나은 결과를 목표로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