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험 전 준비 과정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 접수는 오픈 즉시 신청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조금만 늦어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는 마감되기 때문에, 저는 접수 시작하자마자 신청해 집에서 가장 가까운 시험장으로 예약했습니다.
시험 전날까지 연습 메뉴 중에서도 기본 재료 썰기와 생선전을 집중적으로 반복했습니다. 특히 재료 크기를 일정하게 맞추는 칼질과 지단 부치기를 많이 연습했어요. 생선전은 생선 손질 후 일정한 크기와 두께로 써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시험 하루 전에는 칼, 후라이팬, 키친타월, 계량스푼, 집게 등 필수 도구를 깨끗하게 세척·건조해 준비했습니다. 당일에는 재료와 도구를 다시 확인하고, 차 안에서 심호흡으로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2. 시험 당일 상황
시험 시간은 3타임(12:40)으로 배정되어 한 시간 일찍 인천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대기 시간 동안 분위기를 파악하며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같은 센터 수강생이 1타임에 시험을 봤는데, 메뉴를 알려주셔서 그 메뉴를 제외한 다른 레시피를 외우며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입실 전 감독관에게 휴대폰을 제출하고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시험장은 생각보다 조리대가 좁지 않았고, 도구 세팅 시간을 준 덕분에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출제 메뉴는 생선전과 두부조림. 제한 시간은 50분이었고, 두 메뉴 모두 밑간이 필요해 저는 시간이 오래 걸릴 생선 손질부터 시작했습니다.
3. 실수 & 아쉬운 점
- 생선전 부칠 때 기름 온도가 낮아 색이 고르지 않고 익는 속도가 느림.
- 두부조림 양념이 부족해 국물 양과 색이 기대보다 연하지 않음.
시험에서는 속도보다 완성도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느꼈습니다.
4. 합격을 위한 팁
- 시간 체크 필수 – 시계가 곳곳에 있으니 5분 단위로 점검
- 깔끔한 작업대 – 쓰레기는 바로 치워 감점 방지
- 불 조절 습관 – 중불·약불 전환을 몸에 익히기
- 재료 손질 우선 – 칼질이 끝나야 조리 속도 확보
5. 합격 소감
시험 종료와 함께 ‘끝났다’는 안도감과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이 함께 남았습니다. 발표 날, 기대 없이 확인했는데 합격! 몇 달의 노력과 연습이 한순간에 보상받는 기분이었습니다.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은 기술뿐 아니라 침착함, 계획성, 깔끔함이 합격의 핵심입니다. 앞으로 준비하실 분들께 연습만큼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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