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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소한 기록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 준비 꿀팁: 실전 세팅부터 시간관리까지 완벽 가이드

by hyodo486 2025. 8. 7.

실전처럼 연습하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은 2가지 메뉴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성해야 하는 고난도 평가입니다.
이 짧은 시간 안에 재료 손질, 조리, 플레이팅까지 모두 마쳐야 하기 때문에 연습할 때도 실제 시험처럼 환경을 세팅해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시험지 출력본을 눈높이에 붙여두고, 시작 전부터 타이머를 누르고 시작하는 거예요.
실전에서 긴장감을 줄이고 루틴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재료도 미리 개별 용기에 나눠 준비하면 손이 덜 가고 시간도 절약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조리대 정리는 필수예요. 칼, 도마, 행주, 계량스푼 등 자주 쓰는 도구는 손이 바로 닿는 곳에 두어야 흐름이 끊기지 않아요.

실전처럼 시험지를 붙이고 도마,도구를 정돈해 연습했던 실제 환경

 


시험 메뉴 순서 익히기와 시간 배분

시험 당일엔 어떤 두 가지 메뉴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각 메뉴 조리 시간을 외워두는 것도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완자탕은 맑은 국물을 유지해야 하므로 끓이는 시간이 중요하고, 꼬치전 같은 요리는 굽는 시간이 관건이죠. 이럴 땐 먼저 손질해야 할 재료와 불부터 올려야 할 조리 순서를 파악해 두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모든 메뉴를 표로 정리해 ‘무조건 먼저 할 것’, ‘동시에 할 수 있는 것’, ‘마무리할 것’ 이렇게 분류해 뒀습니다. 연습 때부터 이 순서를 반복하다 보면 실전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조리 흐름을 이어갈 수 있어요. 특히 메뉴 두 개를 교차 조리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칼질과 재료 규격, 감점 피하기

실기시험에서 가장 기본이자 핵심인 칼질. 똑같은 재료라도 규격이 다르면 감점의 원인이 됩니다. 예를 들어 도라지는 0.6 ×1 ×6cm로 썰고, 두부는 2 ×3 ×1cm로 써는 등 각 재료마다 정해진 크기를 지켜야 해요. 저는 연습하면서 ‘재료별 사이즈 암기표’를 따로 만들었어요. 이걸 도마 옆에 붙여두고 연습하면 자연스럽게 손에 익어요. 또 칼질은 정리된 상태에서 하세요. 물기 있는 재료는 키친타월로 닦고, 자를 때는 가로, 세로 방향을 한 번에 써는 게 좋아요. 고기나 채소가 들쭉날쭉하면 익힘도 고르지 않고, 플레이팅도 예쁘지 않게 나오기 때문에 시각적인 부분에서도 점수를 잃을 수 있습니다.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는 마음가짐

준비가 아무리 완벽해도 시험장에 들어가면 긴장돼요. 그래서 중요한 건 멘탈 훈련입니다. 제가 했던 방법은 연습 중 일부러 난관을 만들어 보는 거였어요. 예를 들어 일부러 달걀 껍데기가 깨지게 해 보거나, 타이머가 갑자기 꺼지는 상황을 상정하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 손을 다쳤을 때를 대비해 간단한 지혈법이나 위생수칙도 복습해 뒀고요. 시험 당일에는 조리복, 위생모, 마스크, 실기 수험표, 신분증 등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출력해 두고 하나씩 확인했어요. 현장에서는 평정심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황해서 조리 순서를 잊거나, 중복된 재료를 다시 손질하면 시간과 체력이 모두 무너집니다.


마무리하며: 실기는 결국 반복과 디테일이에요

실습을 통해 직접 만든 실기시험 메뉴들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 준비는 체력 싸움이기도 해요. 하지만 시험을 준비하며 칼질 실력도 늘고, 한식의 기본 조리법이 자연스럽게 익혀지니 뿌듯함도 커요. 매일 두 가지 메뉴씩 실습하며 얻은 건 단순한 레시피 암기보다도 자신감과 노하우였어요. 마지막 실습이 끝난 후에는 부족했던 메뉴를 다시 반복하며 감점 요소를 줄이고, 전체 흐름을 복기했어요. 시험은 ‘완벽하게 하겠다’는 마음보다 ‘실수를 최소화하겠다’는 태도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여러분도 시험 전까지 꾸준히 연습하고, 실전처럼 익히면 꼭 좋은 결과 있으실 거예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