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디어 두 번째 실습, 오늘의 메뉴
양식조리기능사 실습 두 번째 날은 프렌치 어니언수프와 햄버거 샌드위치였습니다. 첫날보다 긴장은 조금 덜 했지만, 메뉴 구성이 본격적으로 요리다운 느낌이라 부담도 있었습니다. 특히 햄버거 패티 굽기와 수프의 농도와 색 맞추기가 관건이었습니다. 조리과정 하나하나가 시험에서 자주 실수하는 포인트라 집중이 필요했습니다.
2. 프렌치 어니언수프 실습포인트
프렌치 어니언수프는 양파를 천천히 볶아 단맛을 끌어내고 갈색의 색을 내는 게 핵심이었습니다. 양파를 적당히 갈색빛이 돌 때까지 볶아내는 과정에서 불 조절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야 하는데, 볶을 때 지나치게 많이 뒤섞으면 양파가 부서지고 탁해지고, 그냥 두면 바닥이 타기 때문에 적당히 잘 볶아 양파의 색이 골고루 나게 해야 합니다. 수프를 끓이면서 거품을 제거해야 맑은 수프가 나옵니다.(양파의 굵기가 일정하도록 채를 썰어야 볶았을 때 양파의 색이 골고루 잘 나오고, 버터를 소량 사용해야 색이 탁해지지 않습니다.)

3. 햄버거 샌드위치 실습
햄버거 샌드위치는 빵, 패티, 토마토, 양파, 양상추가 기본 구성입니다. 비교적 어렵지 않았지만 시험에서 요구하는 패티의 굽기 상태가 미디엄웰던으로 굽는 게 관건이었습니다. 고기를 최대한 곱게 다진 후 볶은 양파와 셀러리를 넣은 후 달걀과 빵가루를 넣어 패티의 점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달걀을 많이 넣거나 채소에 수분이 많으면 질어져서 모양을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패티는 많이 치대야 고기가 단단하고 부서지지 않으며 패티는 익으면서 두께는 두꺼워지고 지름은 작아지므로 고려하여 모양을 만들어야 합니다. 양파-패티-양파-토마토 순서로 쌓은 후 반으로 잘라내야 하는데 높이가 있어서 자르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칼을 톱질하듯이 천천히 썰어줘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제출할 수 있습니다.

4. 오늘 배운 점
오늘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 가장 어렵다는 걸 느꼈습니다. 양파 볶는 데만도 인내가 필요했고, 패티 굽기도 예상보다 까다로웠습니다. 그리고 항상 강사님께서 강조하신 재료 손질의 정확성이 전체 완성도를 좌우한다였습니다. 앞으로 연습할 때는 재료 하나하나를 좀 더 꼼꼼히 다뤄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실습을 통해 작은 자신감도 얻었고, 부족한 부분도 명확이 알게 됐습니다. 조리대 정리, 칼질 연습, 시간 체크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훈련해야 될 거 같습니다. 다음 실습에서는 오늘보다 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5. 합격을 위한 전략
프렌치 어니언 수프 - 양파는 5cm 크기로 최대한 얇게 채를 썰어 소량의 버터를 사용하여 약불에서 양파가 부서지지 않고 타지 않게 볶아야 하며 수프를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은 제거해 줘야 맑은 수프가 나옵니다.
햄버거 샌드위치 -양파와 셀러리는 볶은 후 뜨거운 상태에서 고기에 넣으면 고기가 익어서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식힌 후 고기에 넣어 섞어줘야 합니다. 패티는 최대한 많이 치대야 고기가 단단하고 부서지지 않습니다. 약불에서 앞뒤로 미디엄 웰던으로 타지 않게 굽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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