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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소한 기록

양식조리기능사 첫 도전 준비기 : 수업 과정표 & 교재 소개

by hyodo486 2025. 8. 18.

1.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다 

한식조리기능사 도전을 마치고 나니 성취감도 있었지만, 동시에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다른 분야, 바로 양식조리기능사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서양 요리는 집에서 자주 하던 스타일이 아니라서 낯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배움이 필요하다는 생각과,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저를 움직였어요. 첫 수업을 앞두고 교재를 받아 들었을 때,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찾아왔습니다. 양식조리기능사는 한식과는 달리 소스, 조리법, 플레이팅까지 고려해야 해서 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으니, 앞으로의 과정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오히려 그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2. 수업 과정표와 첫 만남 

오늘은 드디어 첫 수업이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센터에서 배부해준 교재를 챙겨 강의실에 들어서니, 한식조리 때 강의 했던 강사님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긴장감이 조금 늦춰졌어요. 강사님께서 배부해 주신 주차별 수업 계획표에는 20일간의 빡빡한 커리큘럼이 정리되어 있었는데, BLT샌드위치, 치즈오믈렛, 비프스튜 등 이름만 들어도 낯설지만 흥미로운 메뉴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한식 실습 때는 손질과 조리 과정이 주로 시험 포인트였다면, 양식은 재료의 조합, 소스의 완성도, 시간 안배까지 평가된다고 하셨습니다. 수업 첫날은 기본적인 이론과 시험 개요 설명이 진행되었는데, 시험장 분위기와 출제 메뉴 경향을 직접 들으니 막연했던 이미지가 조금은 구체적으로 그려졌습니다.

20일간 60시간의 수업 과정표


3. 필기 준비와 실습 대비 

양식조리기능사 시험은 필기와 실기가 모두 중요한데, 필기에서는 기본적인 서양 조리 용어, 식품 위생, 조리 과학 등이 출제됩니다. 사실 용어 자체가 한식보다 어렵게 느껴져서, 교재를 펼쳐보니 영어와 프랑스어가 섞인 생소한 단어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예를 들어, 소스 하나만 해도 ‘리큐르, 홀랜다이즈, 벨루테’ 등 익숙하지 않은 이름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필기는 단순 암기보다는 반복 노출과 개념 이해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실습의 경우, 한식보다 메뉴당 준비 시간이 더 타이트하게 주어지는 경우가 많아 동선 훈련과 시간 관리가 핵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첫날 수업을 들으며 느낀 건, ‘연습량이 곧 자신감’이라는 것이었고, 실제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매번 연습할 때마다 시험이라고 생각하며 훈련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양식조리기능사 필기 교재


4. 앞으로의 각오와 계획 

첫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교재와 수업계획표를 다시 펼쳐보았습니다. 10주 동안 다양한 메뉴를 배우고, 마지막에는 평가까지 치러야 하니 일정이 결코 만만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식조리기능사 도전에서 얻은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거라 믿습니다. 당시에는 실수를 많이 했지만, 매번 기록하고 보완하면서 결국 합격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배운 점을 글로 정리하고 사진으로 남기며 꾸준히 복습하려 합니다.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은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제게 또 하나의 성취와 자신감을 줄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블로그에 저의 준비 과정을 차근차근 기록하면서, 같은 도전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을 남기고 싶습니다.